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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Project/영화

Public Enemy Number One part1,2

//백업

//실 작성일 : 2009/08/29 11:07

 

제목 : Public Enemy Number One part1,2

감독 : 장-프랑소와 리셰

출연 : 뱅상 카셀

 

- 갱스터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포스터가 인상 깊아서 보게되었다.

   영화로 나오는 주인공은 '쟈크 메슬린'이라는 은행강도, 살인, 유괴를 저지린 1960~70년대의

   흉악한 범죄자 이다. 이때의 프랑스는 무능력한 정부와 부자들만 배불리먹는 

   서민들이 등을  돌린 시대였다고한다.

   치안도 별로 좋지않아서 범죄자들이 많았는데 현재 상영중인 '퍼블릭 에너미'에 나오는 

   갱들처럼 쟈크 메슬린또한 프랑스 정부에서 공공의 적이라고 이름붙여 줄 만큼의 유명한 

   범죄자였다고 한다.

   쟈크 메슬린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 부자들만을 노려 납치하고 돈을 훔치고 

   은행만을 털었다고한다.

   마치 우리나라의 홍길동같은 도적이여서 프랑스 국민들은 그를 나쁜 범죄자라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은듯하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쟈크 메슬린은 그가 얼마나 당당하게 삶을 살아왔는지 잘 그려내고있다.

   part 1에서는 그가 어떻게 범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그의 흉폭성을 보여줬다면,

   part 2에서는 그의 사상과 쟈크 메슬린이라는 인간 자체를 보여주었다.

   사실 정말 저런 범죄자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탈옥을 2번이나하고 여자를 

   배려하는 젠틀맨이며 아이들을 좋아한다. 무장하지 않은 사람들은 죽이지 않으며, 

   우정하나로 먹고사는 '마초'의 모습이다.

   쟈크 메슬린은 법을 싫어하고 자유롭게 다니기를 원했다. 특히 교도소를 싫어해서 

   탈옥한 감옥을 공격하기도 했었다. 

   그 이유는 사람을 동묵학대 하듯이 다루는 교도소의 비인권적인 행동에서 비롯한다.

   그를 묘사하자면 '나쁜남자'이다. 매력있는 나쁜남자 말이다. 

   그는 자신에게 당당했으며 머리도 좋아서 미디어를 이용해서 자신의 유명세를 

   올리며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영화는 그를 영웅화하려는 의도가 있다. 

   마치 합당한 범죄는 죄가 아닌듯한 착각에 빠져들정도로 쟈크 메슬린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있게 그려내었다. 어느 정도냐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캐릭터에

   동화되어간다. 하지만, 범죄는 분명 범죄이다라고 생각한다.

   나도 법에서 자유롭고 싶다. 하지만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것이있다.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살자'라는 것이 나의 모토이다.

   쟈크 메슬린은 매력적이지만 그냥 단순한 범죄자일 뿐이다.

 

ps. 쟈크 메슬린 역을 맡은 뱅상 카셀은 이 영화로 4개부분 상을 탔다고한다.

     그만큼 연기력도 뛰어났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영화에 몰입하고 있었다.  

     이 영화는 남자의 로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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