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의력 Project/영화

크로싱오버

//백업

//실 작성일 : 2009/08/15 13:27

 

영화 : 크로싱오버

감독 : 웨인 크라머

출연 : 해리슨 포드

 

- 오랜만이다. 해리슨 포드도 세월은 어쩔수 없구나.

   인자한 인상답게 인간적인 면이 돋보인다.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마음이 무겁다.

   성공과 더 잘살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이민을 오지만 결국 이들 대다수는 불법체류자가 된다.

   불법체류자가 미국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당해서 추방당하지 않기위한 단 한가지 방법은

   미국 시만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나 시민권을 받지는 않는다. 그 사람이 살아갈수 있는 능력

   재산, 등 미국에서 한 사람으로 살아가기위한 힘을 얻어야되는데 불법체류자가 힘을 얻기란

   쉬운것이 아니다. 이 영화는 불법체류자들이 살아가는 삶을 그리고 있다.

   세계의 평화와  평등을 외치지만 소수민족과 불법체류자는 평등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다.

   부유하고 꿈의 나라 미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좋은 영화였지만 한계가 있었다.

   마지막 엔딩에서 해리슨 포드는 "다 잡아주겠어"라며 불법체류자들을 다시 체포한다.

   이것은 불법체류자가 불쌍하지만 법에 위반되므로 잡아서 추방해야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영화를 만들었는가이다. 단순히 어두운 현실만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끝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않는다. 너무 무책임하다. 이민자들과 불법체류자가 영화를 본다면

   열심히 동감하다가 마지막에 결국엔 "너넨 어쩔수 없으니 그냥 살아라."라며 희망을 꺽어버린다.

   결국 이 영화의 결론은 "시민권을 획득 할 사람은 획득해서 잘살아가는 거고  못하는 사람은 추방되서 죽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창의력 Project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Public Enemy Number One part1,2  (0) 2010.07.03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0) 2010.07.03
리크루트  (0) 2010.07.03
패스워드  (0) 2010.07.03
해운대  (0) 201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