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의력 Project/영화

퍼블릭 에너미

//백업

//실 작성일 : 2009/10/25 15:25

 

영화 : 퍼블릭 에너미

감독 : 마이클만

배우 : 조니 뎁(존 딜린저), 크리스챤 베일(멜빈 퍼비스)

 

- 마이클 만 감독에 조니뎁과 크리스챤 베일이 나온다는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3명의 이름만으로도 떠들석했다.

  일단, 조니 뎁과 크리스챤 베일 이 두명의 배우만으로도 그냥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크리스챤 베일은 베트맨에서 부터 이퀄리브리엄, 머시니스트, 다크나이트, 터미네이터:미래의전쟁까지

  온갖 히트작들을 몰고 다녔고 조니 뎁은 가위손부터 캐리비안의 해적까지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정도의 매력남이니 이 영화의 흥행은 보장된 것처럼 보였다.

  특히, 조니뎁의 천의 얼굴은 항상 볼때마다 놀랍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보여준 껄렁한 캐릭터에서 부터

  영화 하나하나마다 어쩌면 이렇게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역시 퍼블릭 에너미에서도 남성들의 우상인 마초남의 역할은 그 아니면 소화해 낼수없는 풍모를 뿜어내었다.

  크리스챤 베일도 멋진 배우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저 조니 뎁의 부속일 뿐이였다.

  이 영화가 개봉당시 많은 실망의 글들이 올라왔었다. 아마 마이클 만의 화려한 액션씬을 기대하면서

  조니 뎁과 크리스찬 베일의 과격한 총싸움을 바랬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잔잔한 르와르풍이였다.

  실제 존재했던 존 딜린저의 삶을 재 조명하고 재 해석하는 굳이 비교하자면 다큐같은 영화 였다.

  이 시대의 상황을 알아야했고 무능력한 정부와 기관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로 했기때문에

  영화 보급사들은 액션신을 예고편으로 만들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당시 역사적 배경을 예고편으로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보여줬더라면 더 좋은 호평을 받을 수 있지않았을까.

 

  화면 연출과 배우들의 심리묘사, 연기, 시대적 배경의 재 구현 등 이 영화의 완성도는 일품이였다.

  오히려 화려한 액션신이 없어서 더 의미가 있었던 영화였다.

  우리가 영화를 보는 눈이 헐리웃의 스펙타클한 영상과 상업적인 영화에 너무 길들여져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창의력 Project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써로게이트  (0) 2010.07.03
디스트릭트 9  (0) 2010.07.03
블랙  (0) 2010.07.03
Public Enemy Number One part1,2  (0) 2010.07.03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0) 2010.07.03